서울에는 노동자의 일과 삶을 함께 돌보는 복지 거점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 노동자복지관입니다. 누군가는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 누군가는 '몰랐던 권리를 일깨워주는 조력자'라고 말하는 이곳은, 이름 그대로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2025년, 서울시 노동자복지관은 더 넓은 대상과 세분화된 서비스로 다시 한 번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주요 프로그램을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 노동상담 및 법률 지원
- 취업 상담
- 노동인권 교육
- 재취업 아카데미
- 이동노동자 쉼터
- 심리 치유 프로그램
- 건강진단 지원
- 이용 방법
1. 실질적인 해결을 돕는 노동상담 및 법률 지원
직장에서 억울한 일을 겪었는데 어디에 말해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서울시 노동자복지관은 임금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산재 문제 등을 무료로 상담하고, 법률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 노무사: 평일 10:00~17:00
- 변호사: 2,4주차 목요일 10:00~17:00
전화(02-2636-5616), 온라인 접수, 방문 상담
@서울시 노동자복지관, 1:1 무료 상담예약
서울시노동자복관 2층 노동법률지원센터
seoulworker.org
2. 취업 상담
- 무료취업상담
- 이력서, 면접 컨설팅
- 직업심리검사
02-2038-9218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44길 10 (영등포동 7가)
- 5호선 영등포시장역 1번 출구 345m
3. 알아야 지킨다! 맞춤형 노동인권 교육
서울시 노동자복지관은 연령과 직업군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합니다. 단순한 강의가 아닌, 생활 밀착형 사례 중심의 프로그램이 특징입니다.
- 청소년: 첫 노동권 교육, 알바 법률 기초
- 청년층: 첫 직장생활 대비 교육
- 사업주: 인권 중심의 조직문화 만들기 교육
- 시민노동법률학교
- 동대문노동야간학교
- 노동인권해봄이 (우쿨렐레 교실, 그림책 교육 등)
- 청소년 노동교육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2024년 9월 시작)
4. 재취업 아카데미
냉난방기세척관리사, 타일기능사 과정,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도시농업전문 양성과정, 전기기능사 과정, 금융강사과정 등 무료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 모집대상: 만18세 이상 서울시 거주자
- 모집인원: 15명
- 모집기간: 2025.3.1~인원 충족시까지
- 수강료: 전액 무료(서울시 지원)
5.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요 – 이동노동자 쉼터
끊임없이 움직이는 배달·택배 기사님들을 위한 전용 휴게 공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심 속 작은 안식처 같은 이 쉼터는, 단순한 휴게공간을 넘어 ‘안전하고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주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쉼터 위치
- 종로구 청계천로 105 전태일기념관 5층
- 영등포구 버드나루로23길 24
- 2025년 2월부터는 종각역·사당역 쉼터 운영 정보도 새롭게 반영됨
6. 감정노동자를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감정노동자, 하루에도 수십 번 웃으며 참아야 하는 사람들. 서울시 노동자복지관은 이들의 정서적 회복과 심리 안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집단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문화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근골격계 필라테스, 드로잉교실, 라탄공예 AI활용법 등 일상에 활력을 돕는 프로그램들입니다.
- 2025년 4월 21일~6월 11일 신청 접수
- (월, 수 /주 2회) 10시~12시
7. 현장노동자 건강을 위한 특수건강진단 지원
인쇄소, 주얼리 제조업 등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업종 종사자를 위한 이동 건강검진 서비스도 시행 중입니다.
- 지원 내용: 폐, 혈액, 피부 관련 질환 중심의 전문 검진
- 운영 방식: 검진 버스가 종로·충무로 등 현장 방문
- 최신 소식: 2025년 4월 18일 신규 사업 공고 발표
8. 문화가 있는 노동복지관
서울시 노동자복지관은 단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인문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주요 활동:
- 우쿨렐레 교실
- 노동 인문학 강좌
- 동대문노동축제
* 기반 확장: 2018년 강동노동인권센터 개소 이후 점진적 확대
2025년, 서울시 노동자복지관이 달라집니다
올해 노동자복지관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노동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 디지털 포털 강화: 상담 예약, 교육 신청 등 통합 서비스 제공
- 청년·취약계층 특화 프로그램 개시
- 쉼터·상담공간 리뉴얼: 안전성 및 휴식 기능 강화
- 감정노동자 지원 프로그램 체계화
10. 이용 방법
- 공식 홈페이지: (http://www.seoullabor.or.kr)
- 전화 상담: 02-1670-0990
- 오프라인 이용: 종각역, 사당역 쉼터 / 지역센터(강북, 금천, 영등포 등)
- 온라인 신청: (http://www.labors.or.kr)
서울시 노동자복지관은 문제가 생긴 이후가 아니라, 문제를 예방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로서의 권리,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켜주는 든든한 플랫폼! 2025년 지금, 서울노동포털에서 나에게 맞는 지원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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