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행 온다콜택시: 어르신과 교통약자를 위한 간편 전화 택시 서비스

서울시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스마트폰 앱을 통한 택시 호출이 일상화된 시대에,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및 디지털 소외계층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동행 온다콜택시’입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나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 없이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간편한 시스템으로, 특히 어르신과 교통약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온다콜택시의 신청 방법, 운영 방식, 특징, 그리고 기대 효과 등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동행 온다콜택시란?
신청 기간 및 운영 시간
신청 방법 및 절차
서비스 특징
자주 묻는 질문 (FAQ)

동행 온다콜택시란?

‘동행 온다콜택시’는 서울시가 디지털 소외계층, 특히 스마트폰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을 위해 2025년 7월 7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전화 기반 택시 호출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택시 호출 비율이 80%에 달하는 가운데, 60대 이상 시민의 80%는 여전히 길거리에서 택시를 직접 잡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는 서울연구원의 조사 결과(2024년 택시 이용 시민만족도 조사)에 착안해 도입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와 ㈜티머니모빌리티, 그리고 법인·개인택시조합의 협력을 통해 운영됩니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비용을 전액 부담하며, 택시 기사들에게 운행 건당 1,000~2,00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배차 안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시 택시 약 71,000대 중 약 36,000대가 티머니모빌리티의 ‘온다택시’ 플랫폼에 가입되어 있어, 차량 배차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청 기간 및 운영 시간

‘동행 온다콜택시’는 2025년 7월 7일 오후 2시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2025년 8월 17일)까지 별도의 신청 기간 제한 없이 상시 이용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는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24시간 운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운영 시간 외에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지만, 서울시는 이용률과 시민 피드백을 분석해 운영 시간 확대 및 추가 개선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신청 방법 및 절차

‘동행 온다콜택시’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한 이용 절차입니다. 스마트폰 앱 설치나 회원가입, 별도의 증빙 서류 제출 없이 누구나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상세한 이용 절차입니다:

1. 콜센터 전화:

전용 콜센터 번호 ☎1855-0120으로 전화합니다.

2. 출발지 및 목적지 전달:

상담원에게 출발지와 목적지를 명확히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은평구 집에서 서울역까지 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3. 배차 처리:

상담원이 ㈜티머니모빌리티의 온다택시 웹 배차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해 인근 택시를 배정합니다.

4. 배차 정보 수신:

배차가 완료되면 차량 위치, 차량 번호, 기사 연락처 등이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전송됩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에도 일반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5. 택시 이용:

배차된 택시가 도착하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합니다. 요금은 일반 택시 요금과 동일하며, 추가 호출료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민 누구나 가능하지만, 특히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 및 교통약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설계되었습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매우 높습니다.

서비스의 특징 및 기대 효과

‘동행 온다콜택시’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앱 없이 간편한 호출: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입니다.
추가 비용 없음: 일반 택시 요금만 부과되며, 호출료나 회원가입 비용이 없어 경제적 부담이 없습니다.
실시간 배차 정보: 차량 정보가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전송되어, 이용자뿐 아니라 가족들도 안심하고 택시 이용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사 인센티브: 티머니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운행 건당 인센티브로 인해 택시 기사들의 참여도가 높아, 배차 성공률이 높습니다.
광범위한 차량 참여: 서울시 택시의 약 절반인 36,000대가 온다택시 플랫폼에 가입되어 있어, 빠르고 원활한 배차가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의 기대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동권 강화: 디지털 소외계층이 택시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공공서비스 혁신: 민관 협력을 통해 예산 절감과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 공공 교통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회적 포용성 증대: 디지털 격차로 인해 소외되었던 시민들이 도시 이동망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회적 포용성이 강화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고령자만 이용할 수 있나요?
아니요,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나 교통약자를 주요 대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2. 추가 요금이 있나요?
별도의 호출료나 회원가입 비용 없이 일반 택시 요금만 지불하면 됩니다.
3. 배차 정보는 어떻게 받나요?
배차 확정 후 차량 위치, 번호, 기사 연락처가 문자 또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송됩니다.
4. 운영 시간 외에는 이용할 수 없나요?
현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되며, 24시간 운영 확대는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5. 장애인이나 임산부도 이용 가능한가요?
네,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누구나 전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동행 온다콜택시: 어르신과 교통약자를 위한 간편 전화 택시 서비스